side GYROAXIA
나유타: --GYROAXIA, 아사히 나유타.
관객: 와아아-……!
나유타: 「ALL MY PARTS」
관객: 와아아앗-!
[대기실]
켄타: 다들, 수고했어.
레온: 오늘 라이브, 꽤 좋았죠!
나유타: 아? 어디가.
너, 텐션 너무 올라가서 템포 좀 어긋났잖냐.
레온: 윽……. 하지만, 회장도 달아올랐고……,
나유타: 변명은 필요 없다고.
켄타: 레온, 잘 풀렸으니 됐지만, 부족한 부분은 제대로 받아들이도록 해.
뭐, 너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,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.
레온: ……네.
료: 하-……, 오늘도 지구인들에게, 우리 소리를 잔뜩 들려주었어…….
미유키: 료칭은 오늘도 활기가 넘쳤지.
나유타도, 오늘 상태 좋았잖아?
나유타: ……칫, 시끄러워.
나는, 잘 갈고 닦인 것 외에는 필요 없어. 적당한 짓 하지 말라고.
사카이가와, 후반에 난잡해진 프레이즈가 있다. 힘 있게 치는 것과 난잡한 건 다르다고.
아케보노, 2곡째의 A멜로에서 완급을 너무 붙였다. 그 부분은 좀 더 가볍게 하라고 말했을 텐데.
사토즈카는 여전히 솔로가 약하다.
그리고 미소노, MC 끝나고 멋대로 내달리지 말라고. 곡 도입부에서 약간 어긋났잖냐.
레온: 하-! 네에, 네에! 신경 쓰면 되잖아, 신경 쓰면!
미유키: 미안. 자각은 하고 있으니까, 같은 짓 하지 않도록 주의할게.
료: 이래야지, 라이브가 끝났다는 느낌이 들지-.
켄타: 나유타, 그 외에 신경 쓰이는 점은 있나?
나유타: …………아니.
레온: 있지, 미유키 상, 괜찮으면 이 뒤에 밥이라도 먹으러 안 갈래?
미유키: 뒷풀이인가, 좋지.
나유타: 쓸데없긴……. 먼저 간다.
[문소리]
신타로: 멋대로 나가려 하지 말도록, 아사히.
나유타: 아? 뭔데.
신타로: 업무 이야기다. 들을 생각이 없다면 일을 주지 않으면 끝날 일이다만.
나유타: 안 듣는다는 말은 안 했잖냐. 빨리 해.
신타로: 새로운 타이업 일이 들어왔다. 이걸 너희에게 주려고 한다.
레온: 우리한테 딱 맞는 기획이면 좋겠는데.
미유키: 그 부분은 마슈 씨를 믿자고.
신타로: 신곡 제작 스케줄은 이쪽에서 짜뒀으니, 나중에 너희에게 상세를 설명할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다.
료: 신곡……. 사장님, 고마워. 이걸로 다시 지구인들에게 우리의 소리를 전해줄 수 있어.
켄타: 료, 잘 됐군.
미유키: 신곡 타이업인가. 힘내야겠군.
켄타: 마슈 씨, 감사합니다.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.
나유타: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하지 말라고.
레온: 나유타는 싫은 거냐?
나유타: 나는, 내가 납득하지 못한 것은 안 해.
켄타: 그건, 이 신곡을 나유타가 납득할 수 있는 곡으로 만들면 되는 것 아닌가?
상세를 듣기 전부터 거절해도 될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.
나유타: ……칫.
미유키: 우리에게 어울리는 타이업이겠지, 마슈 씨가 가져왔다면.
그렇죠, 마슈 씨?
마슈: 이 정도는 어려움 없이 성공해 줘야겠지. 그렇지 않으면 너희를 데뷔시킨 의미가 없다.
켄타: 알겠습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.
마슈: 그럼, 나는 다른 밴드 쪽으로 갈 테니, 이 뒤는 편한 대로 하도록 해.
[문소리]
료: 신곡, 기대되네-. 레온도,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?
레온: 응.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건 기쁘지.
.
미유키: 응? 음악 업계 뉴스가 뭔가 달아올랐는데……. 『그 전설의 밴드・SYANA의 전 보컬 이류 코가가 귀국』 ……!?
나유타: 읏……!?
……칫!
[문소리]
레온: 미유키 상……,
미유키: 미안……,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내버렸네…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