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스토리

3장 제3화

번역하는 양 kmst 2024. 11. 10. 16:22

side 풍신RIZING!

 

[하천가]

 

후우타: 빨리 낫게 해줘야 하는디……. 아오이, 얼마나 더 가야 도착이고?

 

아오이: 10분 정도려나. 항상 신세 지고 있는 곳.

 

후우타: 사쿠타로, 계속 아파하고 있다…….

 

아오이: 그렇네. 연락은 넣어뒀으니까 바로 진찰해 주실 거야.

 

후우타: 다행……,

 

 

후우타의 어머니: --후우타도, ……사쿠타로랑 ***하고 오렴.

 

후우타: …………사쿠, 형아? ***……?

 

 

후우타: 아…………,

 

아오이: 후우타? 왜 그래?

 

후우타: 있제, 아오이……, 사쿠타로가, ……"누구"야?

 

아오이: 에……!?

 

 

[셰어하우스 -풍신RIZING!-]

 

코헤이: 아오이! 후우타!

 

아오이: 하아, 하아……! 다, 다녀왔어!

 

미사키: ……어이. 후우타가 기억해 냈다는 게 사실이야?

 

아오이: 그게…….

 

후우타: ……있제, 사쿠타로가, 누구고?

사쿠형아, 가…….

왜, 기억이 안 나는 거고? 사쿠……, 형, 지금, ……어디에 있는 거여?

 

코헤이: 그건……,

 

아오이: 코우니…….

 

후우타: 왜 안 알려주는 거고!? 알고 있다 아이가, 코우니도, 아오이도!

 

미사키: 후우타, 좀 진정하라고.

 

후우타: 미사키……. 미사키도 알고 있나?

 

미사키: ……그래, 알고 있어. 이야기해 줄 테니까, 좀 기다려.

코우니, 마음먹고 하자고.

 

코헤이: 미사키…….

 

미사키: 후우타는 스스로 계기를 붙잡았어. 본인이 바라고 있는 걸 외면하는 게, 진짜로 이 녀석의 행복이 되겠어?

후우타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라고. 이 타이밍에서 떠올려냈다는 건, 그럴 시기가 왔다고 생각해야 하는 거겠지.

 

아오이: ……이제, 계속 감추는 건 어렵다는 것일 지도.

 

코헤이: (미사키나 아오이가 말하고 싶은 게 뭔진 알겠어. 나도, 후우타에게 사쿠타로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. 하지만…….)

(하지만, 이런 상태의 후우타에게 어떻게 전해야, 그 약속을 깨지 않을 수 있을지…….)

(후우타의 "즐거움"을 지켜달라던, 사쿠타로의 마지막 말을--.)

(그 녀석의 마지막 소원을, 나는 이뤄주겠다고 약속했어. 사쿠타로와의 꿈을, 후우타와 함께 실현하겠다고 결심했어.)

(후우타가 원하는 대로 알려준다고 해도, 그때처럼 무너져버리진 않을지…….)

……미안. 아직, 전부는 말할 수 없어.

 

후우타: 어째서……?

 

코헤이: 언젠가 반드시, 내가 알고 있는 건 전부 말하겠다고 약속할게. ……미사키, 사쿠타로에 대해 알려줘.

 

미사키: ……알겠어.

 

코헤이: ……부탁할게.

 

후우타: ………….

 

미사키: --내가 네 형, 사쿠타로와 만난 건 정말 어릴 때야. 그건 아마, 3살쯤이려나? 아오이랑 만난 것보다도 전 일이지.

 

 

미사키: 7살이나 연상이고, 멋진 형이라고 생각했어. 너도 형을 엄청 좋아하는 애라서, 항상 「사쿠 형아, 사쿠 형아」하고 계속 불러댔던가.

 

 

사쿠타로: 코헤이. 오늘은 내 동생이랑, 동생 친구랑도 같이 놀아도 괜찮을까?

 

어린 코헤이: 사쿠 형의, 동생이랑 친구? 응, 괜찮아.

 

사쿠타로: 자, 후우타, 미사키. 형 친구인, 코헤이 군. 같이 놀아도 된대.

 

어린 미사키: 코-헤-군?

 

사쿠타로: 코헤이 군이 두 살 형이니까, 코헤이 형아라고 부르는 게 좋을 지도.

 

어린 후우타: 코-헤-형아!

 

어린 코헤이: 그러니까, ……잘 부탁해, 후우타 군, 미사키 군.

 

어린 미사키: 으, 응……, 그러니까, 코-니라고 불러도 돼?

 

어린 후우타: 앗! 그거 좋다! 내도 「코-니」라고 부르고 싶다!

 

사쿠타로: 이 아이들, 코헤이랑 같은 어린이집이야.

학년은 다르지만, 혹시 어린이집에서 놀 일이 생기면 사이좋게 지내주면 좋겠어.

 

어린 코헤이: 응, 알겠어. 사쿠 형같이 잘 챙기진 못하겠지만……. 두 사람의 형이 될게!

 

어린 후우타: 만세! 형이 늘어났다!

 

사쿠타로: 하하, 친구가 아니라, 형인가. 잘 됐네, 후우타, 미사키.

 

 

미사키: ……하지만 사쿠타로는 잔병치레가 잦아서, 우리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에 입원해 버려서 같이 놀 수가 없게 되었어.

그래서, ……우리가 중학교 2학년일 때, 병이 악화되어서…….

 

 

미사키: --너는 정말 좋아했던 형이 사라진 것을 아무래도 견딜 수가 없어서……. 그때의 기억을 지우는 것으로 겨우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.

 

후우타: 기억을…….

그럼, 내한테 그 색소폰은…….